으른이들을 위한 피규어 / 갈색 피부가 매력적인 [히이라기 유카 브라운스킨 ver by nollgreco /Q-SIX]

때는 2023년 9월 ...매니아하우스에서 매우 감사하게도 9주년을 맞아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여 급식 때 네이버 블로그 하던 시절 기억을 되살려 간만에 기록용 블로그까지 파서 후기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검열 다 했는데도 티스토리가 제한 먹여서 다 날려먹고 다시 쓴건 안 비밀)


                    왠지 엄마가 그렇게 갈구던 학교 숙제하던 시절부터 막차만 타는 느낌이다


(촬영 기술도 제반도 허접하여 리뷰 내내 본의 아니게 실내 인테리어를 함께 공개하게 될 예정에 양해를(...)) 

그럼 구매목록을 돌아보며 뭘로 리뷰를 해볼까 했는


 




데 아뿔싸 ..나는 매니아하우스에서 성인피규어만 쳐 사모은 관계로 검열을 하지 않고서는 완전한 리뷰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 하여간 하반신에 두뇌 딸린 새키.. 





ㅅㅂ 뭐 어떠하리. 나도 한 때는 간지나는 소년만화 피규어와 건프라에 눈독을 들였으나 나이와 뱃살을 같이 먹으며 묘하게 그녀들을 들이는데도 관심이 커진것을 .


좀 얌전한 친구들이나 유명한 작가 제품을 리뷰해볼까 했으나 이 친구들은 구글 검색하면 워낙 잘써주신 리뷰들이 많이 나오기에 , 아예 리뷰가 없어 내 허접한 사진 실력으로도 정보 제공이 가능한 다소 매니악한 조형의 제품을 리뷰할까 한다.



바로 요 녀석

[ 히이라기유카 브라운스킨 ver by nollgreco / Q-SIX ]


그럼 스타트 




어우 숭해


제작사인 Q-SIX는 본래 여러 행사에 팀 작품을 출품하던 아마추어팀에서 출발 , 찰기 있는 바디와 육덕진 조형, 특유의 표정 파츠 등으로 인한 우수한 표현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가하게 되어 그 덩치가 커져 메이저로 자리한지 오래된 성인 피규어 브랜드다.  발매소식만 덜렁 올려놓거나 구작들 스펙들이 지 맘대로 있다가 없다가 해버려서 원체 정보를 찾기가 힘든 날림 운영을 하는 몇개의 브랜드들(규모랑 관계없더라--;)과 달리 공식 홈페이지에 메이저 출품작들의 연표가 아주 잘 되어 있어 라인업을 참고하기 좋은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딱 보기엔 성숙한 계열의 피규어만 잘 만들것 같으나 의외로 제품군에서 묘사하는 캐릭터의 나이대와 체형의 폭이 넓고 완성도가 꽤나 잘 유지되는 편으로 제작 기술이 상당한것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다만 요 근래들어 2024년 발매작들까지 하드한 제품의 일변도 노선이라 이에 대해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예전부터 국내 은어로 '통닭'으로 불리는 갈색(褐色/ 흔히 국내는 썬탠으로 불림) 피부에 대한 묘사력이 특출난 브랜드였고, 최근 살집있는 피규어를 내는 노선으로 인해 본인은 최근 더욱 만족중이다.


해당 제품은 당사에 근 10년 가까이 (더 됐을수도 있다) 재직한 원형사 [nollgreco (노르그레코/ノルグレコ )]가 마침내 때가 되었다고 여겼는지 기존에 존재하는 작품을 토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오리지널 원형을 구현한 제품으로서 이러한 컨셉으론 '나나미히나'에 이은 두번째라 할 수 있겠다. 아쉬운것은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면 캡쳐샷 혹은 일러스트/컨셉샷을 첨부하여 얼마나 잘 재현이 되었는지 비교가 가능하나 이 제품은 그런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가끔 원형사의 트위터를 찾아가면 본인이 그린것 혹은 협력사가 외주받아 만들어준 그림을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찾아가보니 없던 케이스였다 ㅠ 원형사의 트위터는 위험한 사진이 많은 관계로 링크는 자제하도록 하겠다 헣) 


-----이어서 패키지 사진  





<아이 싯팔 스티로폼 가림판이 너무 얇아서
소용없을정도로 적나라한지라
전집중호흡 사용자만 볼 수있게 추가 처리했다. 
Q-six 무서운놈들  '???: 이것이.. 내비치는 세계! '> 















아오 탄지로시치


뭔가 이염 방지 포장이 덜 된듯한건 멍청한 본인이 사진을 찍기도전에 호다닥 제품 확인을 하는 바람에 재포장했기때문(...) 매니아하우스의 밀봉은 문제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  


-----구성 파츠들

협조감사합니다 코하루양




발판은 이음매가 없는 형태. 보통 자립하기 위해 불가피하긴 하나 디자인에 따라 발과 무릎쪽에 보기 싫은 홈/돌기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센스있는 형태로 보여 만족






교체용 헤드+ 옷+ 분리되는 파츠 확인 (왼팔과 양 다리)  



<연결부위를 채워서 옷을 씌워주고/ 분리되는 다리쪽을 이용해서 하의도 입혀준다. 하의 끈이 빡빡하게 들어가는 편이니 끊기지 않게 주의>

-----완성품 




자세 덕택에 안정감과 매력 UP. 노르그레코 너, 재능있어 피규어 계속 만들어


------근접샷 및 헤드교체






















이게 그.. 저 .. 음..  암튼 위 아래로 디테일이 참 좋은데 보여줄 수가 없어서 아쉽기 그지없다. 적절한 핑키브라운이었다. 다키브라운이었으면 더 내 취향이었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



근접샷으로 봤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겨의 표현과 등근육의 디테일. 근육과 지방이 결합된 육덕의 표본을 보여주는 뱃살과 더불어 몸의 근육선과 주름에 영혼을 갈아넣은 조형사의 의지가 느껴진다. 하얀 피부 버전에 비해서 명암의 대비 혹은 강조선의 존재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두드러지는게 갈색 피부 버전 피규어들의 특징인데(달리 말하면 이게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맛이 없다), 이를 더욱 극대화시킨 체형 표현을 노렸으니 가히 예술적이라고 할만하다. 마개조 피규어들이 가질법한 파격적인 볼륨감을 가져왔달까. 음음.. 역시 성피는 이게 맞아 

시제품 사진하고 비교해봐도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개인적으론 마무리가 살짝 부족한듯 해서 유광마감제를 칠해 광택을 더 해줄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언젠가 조형 부분을 만질 수 있게되면 상체 볼륨을 좀 더 키워주고 싶다 . 물론 현재 상태로도 시중 제품중에선 1티어급 만족도. 


+ 덤 




원형사의 리트윗에 있던 천을 잘라 씌운 구매자의 활용 예.
원형사가 구상안의 3d 모델링 사진을 첨부하며
 '바리에이션 형태에 있었으나 자금의 문제로 추가 헤드는 더 만들지 못하게 되어 아쉬웠는데
구현해주어 감사하다'고.




마지막으로 라떼는 없었는데 


있었으면 존내 써먹었을거 같은 신기술 


360도 회전회오리슛 !! 



https://spinzam.com/shot/embed/?idx=431726



(링크를 누르면 이미지를 양옆으로 드래그 해 회전해 볼 수 있음. 살짝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


다시봐도 만족스러운 피규어. Q-SIX 제품은 역시 앞으로도 필구각이다 .요걸 구매한 매니아하우스를 알게된지는 1년 정도 되었는데, 요 근래 더욱 눈 뜬 미소녀 (라고 쓰고 성인)피규어 예약이 착착 잘 올라오는 관계로 꽤나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레진 이외  PVC 미소녀 피규어 구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국내숍 중 메이저 발매사들의 예약 제품 숫자가 많고 소식이 빨라 특히나 추천하는 곳이니 많이 이용해주시길. 


물론 본사의 스토어 사이트/ 아미아미(amiami)를 통한 직구를 통해서 선발매판을 예약하면 보통 해당 제품의 일러스트 카드 동봉과 같은 특전을 수령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으나 , 항공배송비와 더불어 이러한 특전을 포함하게 되면서 생기는 2,3만엔의 추가 비용이 관세컷을 넘겨버려(혹은 본래가격 자체가 관세컷을 넘을 때) 실 구매 금액이 생각외로 불어나는 경우가 있어 처음부터 특전에 관심이 없거나(??? : 무슨 종이 한장에 2,3만원이여 ㅡㅡ) 일반 매장에도 한정판이 배포되는 경우라면 국내숍에서 거품 빠진 실제품가, 혹은 그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종 구매자를 골탕 먹이던 과거와 달리 국내숍의 메리트가 커진지가 꽤 되었으니 , 이런 좋은 숍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은 피규어 구매활동에 도움이 되겠다.  



또한 매니아하우스는 굿스마일- 메가하우스 계열 피규어 구매시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니 관심 가는 피규어가 있다면 꼭 구매하도록 하자. POP UP PARADE와 당신의 넨도로이드 증식에 도움이 된다. 요샌 우마무스메 쪽 애들이 맛있더이다.

자세한 쿠폰 가격은 이런 느낌 / https://www.maniahouse.co.kr/board/free/read.html?no=53987&board_no=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네이티브는 굿스마일 회사의 어둠의 피규어 판매 브랜드로서 같이 표기되는 여러 제조 협력사들의 제품도 네이티브 이름이 걸려있다면 해당 쿠폰의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본인은 초기작이었던 오다논 작가 시리즈와 '키사라기 미코토'를 참 좋아한다. (굿스마는 무려 피그마로 유명한 맥스팩토리와도 협력관계인데 이들의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들의 퀄이 준수한 편이다. 여러 중소 협력사와 협력하는 지금과 달랐던 과거제품들이 거의 그런편)



본인의 실 사용 사례. 많은 신세를 진 라이타 좌의 '네이티브 절대소녀 비치발리볼'을 구매하는데 싱글벙글 사용하였으나! 입고되자마자 덤핑을 먹어버린 관계로 5만원 가량의 뼈아픈 손해가 따흐흑 .. 뭐 알고 계시잖은가. 미소녀 피규어시장에선 흔한 일이긴 하다. 눈 감고 뜨면 2,3만원 손해가 수두룩하지만 이래도 못끊는다. 음머. 달리 보면 매니아하우스의 큰 장점인, [재고품에 대한 지속적인 세일]이 존재한다는 점이 온라인 전문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정말 둘러보면 득템할게 많다.


오랜만에 서브컬쳐 리뷰로 글을 쓰니 네이버 블로그에 애니 리뷰 쳐올리던 코찔찔이 네덕 씹덕 시절이 생각나는것이 즐거운 경험이었다.  어디서 게임 리뷰로 3만원 타가지곤 문상사서 겟앰 현질하던 종자가 샛노랗던 싞끼였는데... 아무튼 빠르고 친절한 상담의 사장님 , 좋은 제품 빠르게 소개해주는 매니아하우스는 항상 사랑입니다. 







    https://maniahouse.co.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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